2016년 5월 8일, 소말리아의 사이버 해적질로 올마이티를 잃었다. 거의 5년 정도 나름 애정을 가지고 꾸려왔던 공간인데, 도메인 문제 하나 때문에 이렇게 공중 분해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. 사실 올마이티를 운영하면서 꽤 예전부터 웹 표준과 보안 문제 때문에 제로보드4를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꽤 있었다. 다만 내 실력이 부족해서 XE나 티스토리로 올마이티 특유의 느낌을 만들 수 없었기 때문에 늘 미뤄왔을 뿐. 근데 소말리아의 만행으로 거의 강제로 티스토리에 새 둥지를 짓게 되었고, 며칠 동안 삽질을 한 결과 꽤 괜찮은 공간이 만들어졌다. 어쩌면 새 출발이기에 이름도 바꿨으니 열심히 달려보자능!
종훈/흘러가는 개소리